법원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. 한 현직 부장판사가 "이번 검찰 인사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정 면으로 배치된다"는 글을 올린 겁니다. "의혹이 있다면 수사기관 조사를 받고 법정에서 가리는 게 법치주의"라면서 말입니다. 그런데 이 글을 올린 김동진 부장판사, 진보 성향의 판사 모임 소속인데 요. 이번 문제는 법치의 문제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. 이런 가운데, 이성윤 신임 중 앙지검장이 취임했습니다. 취임 일성은 검찰 개혁이었습니다.
[싱크]
이성윤
서울중앙지검장 (오늘, 취임사)
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그 답이라고 생각합니다.
오늘 첫 출근길, 우리들병원 의혹을 수사하는 신자용 1차장,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신 봉수 2차장 조국 전 장관 일가 비리 수사를 이끌어온 송경호 3차장, 그리고 한석리 4차장까지 새 지 검장을 맞이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법무부가 이르면 이번 주 중간 간부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데, 이...